대학생 진로검사 & CCCI 직무캐릭터검사로 길을 찾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저 역시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곤 했는데요. 이번에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 진로탐색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제 안의 답을 조금 더 선명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리닻 대학생진로종합검사와 함께, CCCI 직무캐릭터검사를 활용해 나를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볼 수 있는 자리였어요.

🔎 CCCI 직무캐릭터검사, 왜 특별할까?

많은 검사들이 단순히 “나와 맞는 직업”을 제안하는 데 그친다면, CCCI 직무캐릭터검사(Career Capability Character Inventory)는 한 단계 더 깊게 들어갑니다.
이 검사는 단순한 적성검사가 아니라 나의 성격, 일하는 스타일, 협업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직무에서 발휘할 수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CCCI 직무캐릭터검사의 특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흥미와 성격을 동시에 반영
   

   • 좋아하는 분야(흥미)와 실제 행동 패턴(성격)을 함께 분석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진로 추천이 아닌 실질적인 직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9가지 직무 캐릭터 유형 제시
   

   • 메이커, 파이어니어, 스케처, 디렉터, 커뮤니케이터, 서포터, 씽커, 파인더, 체커 등 9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내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3. 강점 기반의 진로 설계
   

   • 단순히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강점을 중심으로 어떤 진로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4. 현실적인 협업 시뮬레이션 가능
   

   • 같은 유형이라도 개인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고, 팀 안에서 역할이 달라집니다. CCCI는 내가 협업할 때의 모습을 짚어주어 실제 조직생활을 미리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CCCI 검사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전공 선택과 취업 준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에, “나는 어떤 직무 환경에서 가장 잘 맞는 사람일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답을 주기 때문입니다.

🌟 두 번째 미션: ‘빛나는 내 캐릭터’

워크숍 현장은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했습니다.
학생들은 검사 결과지를 펼쳐들고 각자의 캐릭터 유형을 공유했는데, 서로 다른 유형이 모이다 보니 토론 분위기는 더욱 활발했어요.

예를 들어, 한 학생은 “나는 커뮤니케이터 유형이라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일이 많은 직군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나는 체커 유형이라 꼼꼼하게 검증하고 마무리하는 역할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같은 직군이라도 어떤 사람은 개인사업에, 어떤 사람은 조직 근무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죠.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일과 직업적 흥미가 전공과 겹칠까?”를 고민하며, 일·여가 분리형 진로 전략을 세우는 아이디어도 나오면서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 세 번째 미션: ‘캐릭 체인지, 위기 전략 설계’

또 다른 활동에서는 “내게 다른 캐릭터의 업무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전략을 세웠습니다.

• 내가 선택하지 않은 팀에 배정되었을 때
  

•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다를 때
  

•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을 미루는 상황
  

이 세 가지 주제를 두고 캐릭터 그룹별로 대처법을 나누다 보니,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많았습니다.
서로 다른 유형이 가진 장점과 한계를 실제로 느끼면서, 협업 속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어요.

📝 마지막 미션: 나만의 실행 계획 세우기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만다라트 기법으로 실행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학기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준비,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어보면서, 학생들은 추상적인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작은 실천들이 쌓여 큰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프로그램을 마치며

이번 대학생 진로검사 워크숍은 단순한 검사 해석을 넘어, 실질적인 진로 전략과 실행 계획까지 이끌어주는 자리였습니다.
학생들은 “막연했던 진로 고민이 구체적인 목표로 바뀌었다”, “나의 캐릭터와 전공을 어떻게 연결할지 감을 잡았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습니다.

저 역시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건, CCCI 직무캐릭터검사는 단순한 적성검사가 아니라 현실적인 진로 나침반이라는 점이었어요.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이 검사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고,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을 때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