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겪는 딸아이와 이렇게 지내다가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상담의 도움을 받으려고 센터를 검색했어요
딸아이와 같이 상담을 받고싶었지만 아이는 동의하지 않았고
혼자서 하소연이라도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호시담에 방문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도 되고
지금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나는 엄마니까~ 하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솔루선을 실천해봤어요.
거짓말처럼 모든 문제가 해결된것은 아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제가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니 아이와 부딪치는 일들도 많이 줄어들고
이해하지 못했던 아이의 상황과 행동에서 났던 화들이 어느때는 어처구니 없는 웃음으로 웃어버리기도 하는 내모습을 보면서
상담과정에서 내가 많은 도움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과정중에 함께 계셔주셨던 담당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직 아이가 사춘기의 터널을 모두 통과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우리 아이의 곁을 선생님의 말씀처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  방법을 찾았다는 것에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에 문득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드려야 할것 같아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선생님 도움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세요~


여러번의 일정 변경에도 늘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응대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