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예민하긴 했는데 직장을 옮기면서부터 업무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더 많이 예민해지긴 했었어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저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상담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절더라 상담받아보라는 말을 하는거 자체가 너무 짜증이 났는데
주변에서 그런 얘기들이 계속 들리니까
내가 문제가 많긴 한가보다 하고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워낙 센터가 많기도 하고 상담이 뭔지 잘 모르기도 해서 그냥 깔끔하고 후기가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 호시담이었네요


센터는 정말 깔끔하고 쾌적했구요.
상담실도 너무 많지 않아 상업적인 느낌도 없었고
그래도 나름 규모가 있는 센터이니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저는 좋았어요.


무엇보다 상담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이 저는 제일 편안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늘 긴장상태였던 제 모습도 볼 수 있게 되고
예민했던 이유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유를 찾게 되어서
지금은 제가 예민한 상황에서 제 마음을 조금은 컨드롤 할 수 있는 방법과 힘을 알게 된것 같았어요


주변에서는 제가 너무 예민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상담받아보라고 했다는데
그렇게 받게된 상담에서 저는 편안함을 얻은것 같아요
처음에는 상담받는 사람이 된것 같아 뭔가 내가 심각하게 문제있는 사람같았는데


선생님말씀 들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센터에서도 많은 분들이 보이기도 했구요.


원인을 찾게 되니 예민한 것도 많이 줄어들고
요즘은 절보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기도 상담을 받아봐야 할것 같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00 선생님
그동안 예민한 저와 상담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