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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오다
작성자 태풍
작성일자 2022-11-24
태풍같은 감정이 가라앉지를 않았다
뭘 해도 날선 송곳처럼 그런 내가 자꾸 나를 찔렀다
내가 나를 아프게 하고
내가 다른 이들을 아프게 하고
그런 내가 싫어 자꾸 숨었다


그리고 죽기 직전
한번 잡아보자 하고 나온 곳이 여기였다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속에서도 고요한 태풍의 눈은 있었다
다만 그 눈속으로 헤짚고 들어가기가 어려웠던 것같다.


내 중심에서부터 다시 시작했다
하나 하나 쳐내고 정리하고 버리며 비우고


그러다보내 자욱하던 내 주위의 안개들이 거치고
내 마음이 잠잠해졌다


숨도 쉬어지고
날카롭던 감정들이 조금씩 무디어져서
여전히 나를 찌르지만
여전히 다른 이를 찌르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덜 아프다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힘을 내어 살아볼만한 사람인듯 싶기도 하다


이곳에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