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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도 너무 바쁘고
늘 뭔가에 쫒기며 허덕이며 그렇게 살고 있다가
팽팽히 당겨지던 줄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탕 하고 끊겨버린 순간에
모든것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어요.
아무것도 할수 없었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것 조차 너무너무 힘겨웠던 순간에 찾았던 곳이 상담센터였네요
센터에 갈 힘도 없어 겨우 핸드폰으로 화상상담을 하다가
다음번엔 컴퓨터를 켜서 화상상담을 하고
그 다음엔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하고 센터에서 선생님을 만났네요.
그냥 쉬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쉬는건지도 몰랐던것 같아요.
아무생각이 들지 않았던 때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던 때
그 순간 저와 함께 계셔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쉬고 싶었던 그때에
선생님과 함께 쉴 수 있어서
지금 다시 뭔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된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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